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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가 있을지어다 [엡 6:21-24 큐티]

by john park for bible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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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의 교리적 교훈과 후반부의 실천적 권면은 모두 끝나고, 바울은 그가 에베소 교회에 파송할 두기고에 대한 소개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한 축도로써, 그의 서신을 끝맺는다.  

 

[엡 6:21-24]
21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22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바울이 두기고를 에베소에 보내는 이유는 단지 서신의 전달뿐 아니라, 그를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소상히 알려주어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다(21,22절). 두기고는 아시아 사람(행 20:4)으로서, 바울의 제 3차 전도여행에 동행했다. 그는 본서와 골로새서, 빌레몬서을 가지고 오네시모와 함께 로마를 떠나, 소아시아 지방을 순행하며 편지와 바울의 소식을 전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사랑을 받는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이라는 두기고에 대한 바울의 소개는 그가 어떠한 사람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바울은 비록 옥에 갇혀 있지만 그 안에서도 은혜 아래 돌보심을 받으며 기쁨으로 복음전도 사명에 힘쓰고 있으니, 아무 염려 말라는 말을 전하고자 했을 것이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축도한다(23,24절). 그는 그들 모두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하며, 그들 위에 평안과 믿음과 사랑과 은혜가 넘치기를 간구한다. 그 평안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하나님과의 평화이며 한 몸 된 성도들과의 평화다.

 

그들은 바울이 듣고 감사할 정도로 믿음이 좋고 사랑도 많았지만(1:15,16), 더욱 큰 믿음과 더 깊은 사랑이 필요했다. 바울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 위에 넘치기를 소망하며 그의 편지를 마친다. 이 모든 것이 당신에게도 넘쳐, 에베소서를 통해 보여주신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기대가 온전히 성취되기를 간구하는 시간을 가져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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